우한 신설 예정 2공장 건설도 연기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소식통은 “YMTC는 직원 중 10%를 해고하고 있다”며 “해고된 직원은 지난해 말 진행한 내부 심사 후 ‘저성과’로 인정된 직원 중에서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YMTC의 직원은 약 6000명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해고 규모는 수백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YMTC 직원들은 지난 16일 해고 통지서를 받았고, 설날 연휴가 끝난 후 첫 출근날부터 한 달 내에 인계인수하고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거의 모든 사업부가 이번 직원 해고의 영향을 받았다”며 “사업부별 해고 규모는 5~10%다”고 덧붙였다.
해고된 직원 중 근속 5년 미만의 직원들은 YMTC로부터 주택구매 보조금 30만 위안(약 5471만1000원)~100만 위안(약 1억8234만원)의 상환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해고된 직원은 “회사의 복지주택도 인테리어 공사를 했으면 향후 3년 내에 수십만 위안~수백만 위안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며 “상환하지 못하면 피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구매 보조금 상환과 배상금 지불 요구는 해고된 직원들의 불만을 일으켰다.
YMTC의 직원 정리해고 소식은 회사가 미국 ‘블랙 리스트’에 오른 지 두 달 만에 전해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상무부는 YMTC를 포함한 35개 중국 기업을 무역 ‘블랙 리스트’에 올렸고, 미국 당국의 승인 없이 미국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없다. 이로 인해 YMTC는 첨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차세대 낸드플래시를 개발·생산할 수 없다.
당시 미국 당국은 YMTC가 수출 제한 대상인 화웨이와 하이크비전 등에 제품을 제공하고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했기 때문에 블랙 리스트에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YMTC는 2016년 설립 이후 중국이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제재로 인해 기술 발전과 양산 능력 등이 저해될 것으로 보인다.
직원 정리해고 외에 YMTC가 우한에 신설할 2공장도 미국의 제재로 인해 건설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미국 제재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인해 YMTC는 우한에 설립할 웨이퍼 2공장의 건설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 당국의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경우 YMTC는 어쩔 수 없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2년 반도체 전체 매출에서 4분의 1을 차지한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이는 수요 감소 등 때문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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