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홍콩 정부 “경제 회복 위해 성인 1인당 83만원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홍콩 정부 “경제 회복 위해 성인 1인당 83만원 지원”

폴 찬 홍콩 특별행정구 재무 장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폴 찬 홍콩 특별행정구 재무 장관. 사진=로이터

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홍콩 경제에 미친 충격파를 최소화하면서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성인 한명당 5000홍콩달러(약 83만원) 상당의 코로나 지원금을 주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폴 찬 홍콩 특별행정구 재무 장관은 이날 홍콩 입법회에 출석, 새해 예산안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된 홍콩 경제를 빠른 시일 안에 되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성인 한사람당 5000홍콩달러 상당의 바우처를 올해 중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 경제가 비록 초기 단계지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민들과 기업들이 코로나 국면에서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재정을 집행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