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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글로벌 CEO 모은 中 발전포럼…시진핑, 대외개방 정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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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글로벌 CEO 모은 中 발전포럼…시진핑, 대외개방 정책 강조

오프라인 발전포럼 개최, 딩쉐샹 부총리 "각국과 시장 기회 공유"
팀 쿡 애플 CEO·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
시진핑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진핑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중국이 외자 유치 확대를 위해 변함없는 대외개방을 약속했다.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인 딩쉐샹 국무원 상무 부총리가 기조발언자로 나서고, 시진핑 주석까지 축전을 보내면서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 유지를 강조했다.

26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하 발전포럼)에 보낸 축전에서 "현재 세계에는 큰 변화가 가속화하고 지역적 충돌과 동요가 빈발하며 세계 경제의 회복 동력이 부족하다"며 "회복을 촉진하려면 공감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대외개방의 기본 정책을 견지하고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개방전략을 확고히 실행하며 중국의 발전으로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규칙, 규제, 관리, 표준 등 제도적 개방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각국 및 각측과 제도적 개방의 기회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조발언자로 나선 시 주석의 최측근인 딩쉐샹 국무원 상무(수석) 부총리도 변함없는 대외개방을 약속했다. 딩 부총리는 "대외개방은 중국의 기본정책이고 현재 중국의 상징"이라며 "중국은 대외개방을 확대해 중국을 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세계에도 이익을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발전 구도는 개방적인 국내외 쌍순환"이라며 "쌍순환을 적극 추진하고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 수입을 확대해 각국 및 각측과 시장 기회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딩 부총리는 국제 거시 경제정책 조율 강화, 다자주의 견지, 공평·공정의 과학기술 발전 환경 구축, 친환경 에너지 육성, 평등한 글로벌 발전 동반자 관계 건설 등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창설 이래 중국의 주요 대외 경제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해온 발전포럼은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포럼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것은 3년 만이다.

이 자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등 세계적 기업 고위 인사 약 100명과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 국유 기업 및 금융기관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27일까지 열린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