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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업체 리프트, 아마존 출신 데이비드 리셔 신임 CEO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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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공유업체 리프트, 아마존 출신 데이비드 리셔 신임 CEO로 지명

리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리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승차공유업체 리프트(Lyft)는 전 아마존 리테일부문 임원이었던 데이비드 리셔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지명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프트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였던 로건 그린(Logan Green)이 퇴임하는 내달 17일에 리셔가 이 회사의 CEO에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공동설립자 존 짐머(John Zimmer)는 6월 30일 부터 이사회의 부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션 아그라왈(Sean Aggarwal)은 리프트 이사회 회장직에서는 사임할 것이지만 이사회에 남을 것으로 전해졌다.

리셔는 성명을 통해 "회사 역사상 중요한 순간에 CEO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이 사업을 새로운 차원의 성공으로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리프트 주가는 CEO 교체 소식이 전해진 몇 시간 후 약 5% 상승했다.

그린과 짐머는 2012년에 리프트를 설립하고 2019년에 회사를 상장시켰다.

리셔는 1997년 제품 및 매장 개발 담당의 부사장 직위로 아마존에 처음 입사했다. 그는 아마존(Amazon) 창업자였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의 최고위 참모직을 역임했으며 2002년에 퇴사 전까지 마케팅 및 상품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리셔는 2021년부터 리프트 이사회의 이사로 재직해 왔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