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성명에서 룽촹은 주식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며 채무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룽촹의 주가가 개장 전 장외거래에서 60% 가까이 폭락했고, 개장 후 하락폭이 축소됐다.
스티븐 렁 홍콩 UOB케이히안의 전무이사는 “주식 거래를 중단한 1년 동안 부동산 산업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룽촹은 유동성 위기로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발생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다.
지난 2년 동안 중국 부동산업체들은 신규 주택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중국 당국도 부동산 산업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책을 시행해 왔다.
룽촹은 3월 하순에 일부 해외 채권자들과 협의를 이뤄내 채무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주식과 부동산 관리부문 룽촹서비스의 주식이 지원하는 새로운 채권 및 전환채권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서 룽촹은 지난해 상반기 적자가 180억~190억 위안이며 연간 적자는 270억~28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달 초 홍콩증권거래소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시닉홀딩스(Cinic Holdings)의 상장을 폐지했다. 이는 시닉홀딩스가 규정된 시간 내에 거래 재개 요구를 충족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룽촹은 13일 장중 한때 57% 급락했고, 한국 시간 오후 2시37분 현재 하락폭이 53.93%로 축소된 2.11홍콩달러(약 353원)에 거래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