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카이판] 노동절 연휴 앞둔 중국,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

28일(현지시간)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노동절 황금 연휴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중국증시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5월 1일부터 3일까지 휴장한다. 홍콩증시는 5월 1일 하루 휴장한다.

상하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떨어진 3283.12로 출발했다. 커촹50지수는 0.68% 하락한 1060.71로 개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0% 오른 11228.46을 기록했고 촹예반지수는 0.09% 상승한 2309.3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증시는 상승세다. 항셍지수는 0.48% 올랐고, 항셍 테크지수는 0.67% 상승으로 출발해 장 초반 1% 이상 급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다시 돌아왔다. 외국인 자금인 북향자금(北向资金) 순매수액은 장 초반 30억 위안을 돌파했다.

주류주는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신장엘리트(伊力特·600197)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산서행화촌분주(山西汾酒·600809)도 5% 이상 올랐고 귀주모태주(贵州茅台·600519)도 1.03%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했다. 안지테크(安集科技·688019)는 18.86% 급등했다. 상하이실리콘(沪硅产业·688126)은 14.23% 올랐고 루이촹웨이나(睿创微纳·688002)는 11.39% 상승했다. 이극과기(雅克科技·002409)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헝쉬안테크(恒玄科技·688608)를 비롯한 다른 종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견고한 주가는 여전히 상승세다. 사허(沙河股份·000014)와 신쭤뱌오테크(新坐标·603040), 노봉상(老凤祥·600612)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푸루이특수장비(富瑞特装·300228)는 11.24% 올랐다.

제약주는 조정에 들어갔다. 치정장약(奇正藏药·002287)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지베이얼제약(吉贝尔·688566)은 7.30% 하락했고 헝캉메디컬(新里程·002219)은 5.50% 떨어졌다.

홍콩증시에서는 중국 빅테크 주식 주도로 상승했다. 비야디전자(比亚迪电子·00285)는 4.89% 급등했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阿里巴巴·09988)는 2% 이상 올랐다. 바이두(BIDU-W·09888)도 1.90% 올랐고,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2.03% 상승했다.

징둥닷컴(JD-SW·09618)은 1.18%, 넷이즈(网易-S·09999)는 2.95% 상승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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