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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저가항공 고에어라인, 엔진결함 이유로 파산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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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저가항공 고에어라인, 엔진결함 이유로 파산신청

인도 저가항공사 고에어라인의 여객기. 사진=닛케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저가항공사 고에어라인의 여객기. 사진=닛케이 캡처
인도 저가항공사(LCC) 고퍼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고에어라인은 2일(현지시간) 준사법기관인 회사법심판소(NCLT)에 파산∙도산법의 적용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고에어라인은 미국 프랫앤휘트니(P&W)의 엔진결함으로 여객기 대부분이 운항할 수 없게 돼 경영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3~5일 예정된 비행기편을 결항하며 비행운임 반환절차에 나선다고 말했다.

고에어라인은 P&W가 공급한 엔진 결함으로 1일 시점에서 25기의 에어버스 A320네오가 지상에서 대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이라고 지적했다.

고에어라인은 이날 성명에서”P&W의 보증이 수차례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의한 재정도 P&W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인도 민간항공총국(DGC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내 항공여객수중 고퍼스트의 점유율은 8.8%로 3위였다. 최대LCC 인디고가 56.1%로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2위인 비스타라는 9.2%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인도의 항공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일시 침체했지만 현재는 중산층의 확대 등으로 여행객수가 회복추세에 있다. 인도 현지 대재벌 타타그룹이 지난해에 국영항공사인 에어인디아를 계열사로 추가하는 등 새로운 비지니스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