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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빅쇼트’ 버리 투자 소식에 징둥닷컴 4% 급등…중국 경기회복 둔화에도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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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빅쇼트’ 버리 투자 소식에 징둥닷컴 4% 급등…중국 경기회복 둔화에도 상승마감

항셍지수 0.04%↑, 항셍 테크지수 0.83% ↑
16일(현지시간)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6일(현지시간)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홍콩 주식시장은 1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1.06% 상승으로 개장했지만 이후 발표된 중국의 4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상승폭이 좁혀졌다.

미 의회가 대중국 투자를 규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추진하면서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항셍지수는 7.12포인트(0.04%) 오른 1만9978.25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 테크지수는 0.83% 상승한 3958.25로 장을 마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가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렸다는 소식에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징둥닷컴(JD-SW·09618)은 4.04% 급등했다. 바이두(BIDU-W·09888)는 2.81% 올랐고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1.11% 상승했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阿里巴巴·09988)는 0.35% 올랐다.

넷이즈(网易-S·09999)는 1.45%, 샤오미(小米·01810)는 0.9% 상승했다.

부동산주가 약세다. 융신중국홀딩스(融信中国·03301)는 7.50% 급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3351억4000만 위안(약 64조2731억 원)을 기록했다. 그 중 주거용 투자액은 4.9% 감소한 2772억2000만 위안(약 53조원)이다.

카지노주인 MGM차이나(미고매중국·02282)는 3.03% 올랐다. MGM차이나의 1분기 순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6억1800만 홍콩달러(약 1055억 원)를 기록했다.
반도체주도 상승세다. 홍광반도체(HG SEMI·06908)는 14.29% 급등했다.

한편 마이클 버리가 소유한 사이언 자산 운용은 징둥닷컴의 지분을 7만5000주에서 25만주로 3배, 알리바바 주식은 5만주에서 10만주로 두 배 늘렸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