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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도 대학생들에게 딱 맞는 직업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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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도 대학생들에게 딱 맞는 직업 찾아준다



AI가 인도 대학생들의 일자리를 찾아 주는 일에 활용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AI가 인도 대학생들의 일자리를 찾아 주는 일에 활용되고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둔 한 회사는 4년 안에 인도 전역에서 12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인도의 대학생들을 취업 기회에 맞추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7일 보도했다.

포럼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온라인 포털은 첸나이 지역의 선도적인 사립대학인 SRM 과학 기술 연구소와 제휴해 이같은 일을 시작했다. 인공지능은 학생들이 그들의 성적과 성격 테스트를 바탕으로 적합한 산업과 직업을 찾는 것을 돕는다. 학생들은 또한 포털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 포털을 사용하여 학생들이 고용하고 있는 직업의 유형에 대한 호환성을 기준으로 학생들의 순위를 매길 수 있다.

AI 기반 취업 사이트는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대학 진로 상담원에게 일자리를 구하는 데 의존하는 인도에서 여전히 희귀하다. 인도 대졸 신입사원들의 실업률은 꽤 높다.

포럼 엔지니어링은 우선 SRM의 약 5만 2000명의 학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기를 희망하고 있다. SRM 계열 회사는 올해 5월 포럼 엔지니어링의 인도 사업부에 투자했다.

포럼 엔지니어링은 대학의 안방인 타밀나두 주에서 내년에 약 4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포럼 엔지니어링은 일본에서도 이공계 전문 졸업생을 대상으로 AI 기반 취업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 회사는 다양한 종류의 직책에 필요한 기술을 식별하기 위해 1억 개 이상의 일자리 목록을 샅샅이 뒤졌다.

이 회사는 인도의 회사와 학생들 모두에게 유료 회원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 3월에 끝나는 한 해 동안 그곳에서 3억 2000만 엔(약 291억 2000억 원)의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