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 첫 주말 최고 실적…여성 감독 영화 중 역대 1위 '바벤하이머' 열풍 이어가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개봉 첫 주말 최고 오프닝 스코어
'바비'는 개봉 첫 주말 북미 지역에서만 1억 6200만 달러 (약 2119억 원)를 벌어들여 2023년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지금까지 기록은 지난 4월에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로스. 무비’로 1억 4600만 달러였다. ‘바비’는 또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억 2050만 달러,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3’의 1억 1800만 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바비’는 개봉 첫 3일 박스오피스 실적에서도 비 마블(non-Marvel) 영화 중에서 팬데믹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바비’는 애초 개봉 첫 주말에 7000~8000만 달러 정도의 박스오피스 실적을 예상했다고 ‘더 위크’가 전했다.
‘바비’는 첫 주말 박스 오피스 실적으로만 보면 역대 20위 성적이다. 그러나 바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영화는 모두 시리즈물이나 리메이크 작품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해리 포터 등이 그 대표적인 영화들이다. ‘바비’는 오리지널 영화는 아니지만, 리메이크나 시리즈물도 아니다.
▲7월 개봉 영화 중 역대 3위 실적
‘바비’는 7월에 개봉된 영화 중에서 ‘라이언 킹’ (1억 9100만 달러),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 2’ (1억 69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3위 박스오피스 실적을 올렸다. 이는 ‘다크 나이트 라이스’ (1억 6000만 달러), ‘다크 나이트’ (1억 5800만 달러)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바벤하이머’는 역대 주말 실적 4위
‘바비’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동시에 개봉돼 ‘바벤하이머’ 열풍을 일으켰다. 두 영화의 첫 주말 박스오피스 실적을 합하면 ‘어벤저스’와 ‘스타워즈’ 시리즈물을 제외하고, 역대 4위에 해당하는 흥행 기록이다.
▲여성 감독 영화 중 역대 1위
‘바비’는 여성인 그레타 거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이는 여성이 감독한 영화 중에서 지난 2019년에 ‘캡틴 마블’이 세운 첫 개봉 주말 기록 1억 5300만 달러를 뛰어넘어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첫 주말 박스오피스 역대 20위 영화 중에서 여성이 감독한 영화는 ‘바비’뿐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 인기와 달리 '바비'는 한국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심지어 '바비'의 주연 배우 마고 로비가 내한했으나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유독 흥행 실적이 저조한 이유가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정서 때문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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