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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40개국 이상 참여 평화회담 '생산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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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40개국 이상 참여 평화회담 '생산적' 평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회담에 대해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회담에 대해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본사 자료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6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제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담과 관련해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핵심 원칙에 대해 생산적인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 회담에는 중국을 포함한 40여 개국이 참가했다. 회담에서 각국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10가지 평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회담 후 발표된 성명서는 "다양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는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존중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중동 위성 TV 매체인 알 아라비야는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회담은 건설적이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참가국이 러시아를 제외하고 앞으로 몇 주 안에 다시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우크라이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유럽 국가, 일본, 인도, 터키 등 신흥 경제국의 고위 관리들이 참석했다. 유럽연합(EU)과 유엔(UN)도 함께했다.

성명서는 지난 6월 코펜하겐 회담보다 거의 3배나 많은 국가들이 "높은 수준의 세계적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전쟁의 한 쪽 당사자인 러시아는 여전히 참여하지 않고 있다.

회담은 중국과 인도와 같은 여러 나라들을 참여시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협력을 어느 정도 촉진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