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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창업자, 동양건설산업 TOB 가격 1255엔으로 25.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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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창업자, 동양건설산업 TOB 가격 1255엔으로 25.5% 인상

닌텐도 창업자가 강력한 인수의지를 보이고 있는 동양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닌텐도 창업자가 강력한 인수의지를 보이고 있는 동양건설.
닌텐도 창업가의 자산운용사 야마우치 넘버텐 패밀리 오피스(YFO)는 26일(현지시간) 동양건설(주)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1000엔에서 1255엔으로 25.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일본경제신문 닛케이에 따르면 동양건설(주)은 2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응책을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YFO는 2022년 5월 동양건설(주)에 1주당 1000엔에 공개매수를 제안했다. 동양건설산업 전 경영진과의 협의는 난항을 겪었지만, 주가는 공개매수 기대감과 주주환원책 강화로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종가는 1241엔으로 공개매수 제안 가격을 웃돌아 이에 맞춰 공개매수 가격도 1255엔으로 인상했다.

2023년 6월 동양건설(주)의 정기주주총회에서 YFO가 제안한 이사들이 다수 선임되어 이사회 구성이 바뀌었다. YFO는 새로운 경영진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인수가격 인상은 새로운 중기경영계획의 성장전략의 실현 가능성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