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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훈련·해군 협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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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훈련·해군 협력' 지원

영국이 우크라이나와의 협력 강화를 계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 사진=본사 자료 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이 우크라이나와의 협력 강화를 계속해 나갈 것을 밝혔다. 사진=본사 자료
샤프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은 현재 자국 내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영국은 또한 자국 방위 산업의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샤프 장관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영국은 해군 국가로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조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언론은 9월 30일 러시아 군대가 하르키우주 동부의 송전 시설을 공격하여 약 2만 8000가구가 정전됐다고 보도했다. 올겨울엔 지난해에 이어 러시아의 전력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크라이나 측은 방어를 강화하고 있다.
9월 30일부터 10월 1일 아침까지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방공 시스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자행됐다.

9월 30일 유럽연합(EU)의 보렐 외무장관은 남부의 오데사를 방문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영토를 완전히 장악할 권리가 있다"며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4개 지방의 일방적인 합병을 선언한 지 1년이 지났음을 언급하며 연대를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9월 30일 기자 회견에서 전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 군인들에게 항복을 권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항복을 원하는 러시아 군인들을 위해 전화 상담 창구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3월부터 거의 1만 건의 상담을 받았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