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장클로드 융커 전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독일 일간 아우크스부르거알게마이네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우크라이나가 모든 사회영역에서 부패가 만연한 나라라는 사실을 잘 안다”라며 “우크라이나 사회 내부의 대대적인 개혁을 거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하는 것은 이르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무시한 채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EU 가입과 관련한 잘못된 환상을 심어주는 것은 EU와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융커는 룩셈부르크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지난 2019년 EU 집행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