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지난 20년 사이에 글로벌 전자제품 업계의 지형이 완전히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비주얼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가 매년 집계하는 ‘글로벌 교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중국이 전 세계 전자제품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를 기록해 으뜸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대만이 11%로 세계 2위, 한국이 7%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고 일본, 미국, 독일이 각각 4%로 하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맥킨지가 앞서 2002년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서는 미국이 16%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이 13%로 2위, 중국이 9%로 3위, 대만이 6%로 4위, 한국이 5%로 6위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20년 만에 글로벌 전자시장의 질서가 뒤바뀐 셈”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