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27일 시그마스타의 기업공개(IPO) 신청을 승인했다. 시그마스타는 대만 반도체 개발 및 설계업체인 미디어텍 계열의 팹리스 기업으로, 영상처리 반도체에 강점을 갖고 있다. IPO를 통해 약 30억 위안(약 5436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시그마스타는 감시카메라용 SoC(시스템온칩) 반도체의 세계 점유율 36.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USB 화상회의용 카메라에서도 51.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그마스타는 적은 데이터량으로 고화질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영상 식별 및 검색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시그마스타는 자율주행의 대중화를 앞두고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