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中, 원전 28기로 세계 최다…올해만 원전 10기 건설 승인

글로벌이코노믹

中, 원전 28기로 세계 최다…올해만 원전 10기 건설 승인

중국 하이난의 원전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하이난의 원전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3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10기의 원전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창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광둥성 타이핑링과 저장성 진치먼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곳에 중국이 독자 개발한 제3세대 원전 기술을 적용한 원전을 각각 2기씩 건설하게 된다.

중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기의 원전을 승인한 상태로 중국에서 건설 중인 원전은 총 28기로 늘어나게 돼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전세계 기준으로 중국은 전세계 건설중인 원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2030년 탄소 배출 정점을 찍은 뒤 2060년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의 원전 기술이 자주화율 90%를 넘어섰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원전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