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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주간 하락...中 수요 부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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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주간 하락...中 수요 부진 우려

2022년 3월20일 미국 뉴멕시코주 테이텀의 원유 펌프잭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3월20일 미국 뉴멕시코주 테이텀의 원유 펌프잭 사진=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내리며 주간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자발적 감산 연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유가에 하락 압력이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가 공급이 충분하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92센트(1.17%) 하락한 배럴당 7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5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88센트(1.06%) 하락한 배럴당 82.08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주간으로 각각 2.45%와 1.76% 하락했다.

S&P글로벌 커머더티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올해 1~2월에 하루 1080만 배럴로 12월의 하루 1144만 배럴에 비해 5.7% 감소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창립 파트너인 존 킬더프는 CNBC에 "중국의 수요가 계속해서 크게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수요 회복 없이는 WTI가 80달러 이상으로 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한 고위 관리는 이번 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원유 시장은 상대적으로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