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통상과 세콤은 18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 제2의 거점이 될 종합병원을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약 150억 엔(약 1340억 원)의 투자를 통해 건설하며, 2014년 개원한 종합병원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인도에서 의료 관련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벵갈루루 북동부 간선도로변에 2024년 후반부터 2025년경 착공하며, 약 10km 떨어진 제1 거점 병원과 연계될 예정이다. 세콤의 손자회사가 60%, 토요타통상이 40% 출자한 인도 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1기 병원보다 많은 약 450개의 병상을 갖추고, 방사선 치료 장비를 신설하여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미숙아 중환자실을 보강하고, 원격 의료 시스템 구축 및 도서관, 교육 시설 등 교육 기능도 갖추게 된다.
토요타통상은 토요타 자동차 그룹에서 쌓은 운영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노하우를 병원 경영에 활용하고, 세콤은 일본 국내 병원 경영 지원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