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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이번 주 내 이스라엘 지원 방안 패키지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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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이번 주 내 이스라엘 지원 방안 패키지 표결”

존슨 미 하원의장은 이번 주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패키지로 묶어 통과시키려 한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존슨 미 하원의장은 이번 주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패키지로 묶어 통과시키려 한다. 사진=본사 자료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공화)은 이란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 지원 방안에 대한 하원 표결이 이번 주 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이 패키지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존슨 의장은 14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서 "하원과 공화당은 이스라엘과 함께 서야 할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패키지의 세부 사항은 현재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76억달러(약 24조3700억 원)의 이스라엘 지원안이 상정됐으나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의 반대로 하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스라엘에 대한 자금 지원만을 포함시킨 것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 방안도 함께 처리할 것을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후 존슨 의장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및 인도태평양을 묶어 총 950억 달러 패키지 딜을 대안으로 추진해 왔는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해 추가적인 동기가 생겼다.

존슨 의장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출 지원과 러시아 자산을 새로운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공화당이 대수인 하원과 달리 소수인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존슨 의장에게 상원에서 쉽게 승인된 우크라이나-이스라엘 패키지 안을 통과시켜주도록 요청했다.

맥코넬 의원은 "몇 달간 행동을 기다려온 국가 안보를 위한 보충 제안은 중요한 자원을 이스라엘과 그 지역의 우리 군대에게 즉시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단력을 갖고 미국의 힘에 진지하게 투자하지 않으면 분쟁을 예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