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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수낵 정권 지지도, ‘최단명’ 트러스 총리 때보다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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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수낵 정권 지지도, ‘최단명’ 트러스 총리 때보다 곤두박질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왼쪽)와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왼쪽)와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사진=로이터

영국 집권 보수당의 지지율 급락으로 영국 정권이 14년 만에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최근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제1야당인 노동당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이하 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일간 옵저버는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노동당의 지지율이 45%를 기록해 25%를 기록한 보수당을 20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가 오는 7월 4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며 정면 돌파 카드를 꺼내든지 일주일이 흐른 시점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다. 수낵 총리의 발표가 있기 전에도 노동당 지지율은 보수당을 크게 웃돌았다.

가디언은 “노동당과 보수당의 지지율 격차는 수낵 총리의 전임자였던 리즈 트러스가 섣불리 추진한 감세안이 불러온 역풍으로 영국 헌정사상 최단명 총리의 오명을 쓰고 물러난 이래 가장 큰 폭”이라고 전했다.

보수당에 이어 극우 정당인 영국개혁당의 지지율이 11%로 3위를 기록했고 중도좌파 성향의 자민당이 8%로 4위를, 녹색당이 6%로 5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