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각) AFP통신, 르몽드 등 프랑스 주요 언론들은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후 미국은 G7 및 EU와 러시아 동결자산 약 3000억 유로(약 445조원)의 이자 수익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자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정확한 지출 형태와 누가 상환 보증을 책임질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갈리면서 그간 최종 합의를 하지 못했다.
한편, 로이터는 이날 영국 총리실의 발표를 인용해 리시 수낵 총리가 G7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에너지 및 안정화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2억4200만 파운드(3억969만 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양자 지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낵 총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중요한 순간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푸틴의 불법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노력에 결단력 있고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