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시작된 클레이드 1B 변이의 발병으로 인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엠폭스, 천연두와 유사한 질병... 밀접 접촉 통해 전파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오클랜드 대학교 부교수 헬렌 페투시스-해리스 박사는 엠폭스가 천연두와 비슷한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쉽게 전파되지는 않지만 밀접 접촉을 통해 퍼지며, 발열, 오한, 혼잡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후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발진이 나타난다.
정확한 사망률 파악 어려워... 아프리카 밖에서는 낮은 사망률
페투시스-해리스 박사는 이번 발병의 정확한 사망률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와 같이 동성애 및 트랜스젠더 표현을 범죄로 규정하는 국가에서는 감염 사실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프리카 밖에서는 의료 시스템의 차이 등으로 인해 사망률이 더 낮게 나타나고 있다.
WHO 선언, 국제적 협력 촉구... 치료제·백신 개발 및 정보 공유 중요
페투시스-해리스 박사는 WHO의 선언이 엠폭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정보 공유 등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항공 여행 등을 통해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으므로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엠폭스 확산 방지 및 아프리카 의료 개선 노력 필요
엠폭스확산을 막고 아프리카의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국제 사회는 협력하여 엠폭스 확산을 막고 취약 지역의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힘써야 한다.
치명적인 엠폭스 변종의 확산은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위협이다. 국제 사회는 협력하여 엠폭스 확산을 막고 취약 지역의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