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15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통신사(AFP)에 "지금 규칙을 바꾸는 것은 초현실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자동차제조업체협회(ACEA)는 2025년에 발효될 목표를 2년 연기할 수 있도록 EU에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하는 초안을 마련했다.
ACEA는 9월 12일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EU 자동차 산업은 전기화에 수십억을 투자해 차량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이 전환을 위한 다른 필수 요소들이 마련되지 않았으며, EU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자동차 제조업체가 약 200만 대의 생산을 중단하거나 승용차에 대해 최대 130억 유로(약 19조1808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게 될 가능성이 있다.
유럽의 자동차 부문은 중국산 저가 모델, 높은 에너지 비용, 그리고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도는 소비자 수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