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가 9월 회의록을 공개했다. 당시 회의에서 연준 FOMC 위원들이 빅컷 금리인하를 놓고 논쟁을 벌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모두 상승세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 국제 유가 급반락세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일제히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35포인트(1.63%) 내렸으나 여전히 21.07 수준이다.
이날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분할을 검토 중인 소식이 전해지며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1%대 밀렸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구글에 앱스토어 전면 개방을 명령한 데 잇단 악재로 작용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에 속한 7종목 가운데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애플·테슬라·아마존은 상승세, 알파벳·메타(페이스북 모기업)로 출발했으나 연준 의사록이 나온 이후 엔비디아 테슬라가 하락 반전했다.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75%, 영국 FTSE지수는 0.39%,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44% 각각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결정을 내렸을 때 연준 내부에서는 빅컷이냐 '스몰컷'(0.25%포인트 인하)이냐를 두고 마지막까지 공방이 치열했던 사실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드러났다.
의사록은 "일부(some)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했다고 언급했으며, 소수(a few) 다른 위원은 그런 결정을 지지할 수 있었음을 시사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9월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보유한 연준 인사 중 미셸 보먼 이사 1명만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빅컷에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실제 회의장에서는 보먼 이사 외에 0.25%포인트 인하 필요성에 공감대를 표한 위원들이 복수로 있었음이 확인된 것이다. 연준 의사록은 연준 이사와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로 구성된 19명의 FOMC 구성원 중 표결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외에 표결권을 가지지 않은 구성원들의 발언도 함께 수록한다.
0.25%포인트 인하를 선호한 위원들은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실업률이 낮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 의사록은 또 "소수(a few)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첫 인하의 폭보다도 전반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가 통화정책의 제한 정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의사록은 또 일부(some) 위원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을 근거로 앞선 7월 회의에서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하는 게 타당했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연준은 지난달 18일 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4.75∼5.00%로 종전 대비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당시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전망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금리 인하 폭 전망을 두고는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구글을 노벨상 수상자 2명을 동시에 배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전략의 핵심 조직이다. 구글은 내부 AI 부서였던 '구글 브레인'과 2014년 1월 인수한 자회사 '딥마인드'의 양대 축을 통해 전 세계 AI 기술을 이끌어왔다. 2023년 4월 두 조직을 현재의 '구글 딥마인드'로 전격 통합했다. '챗GPT' 등장으로 구글이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분산된 AI 기술의 통합 필요성에 제기된 것이다.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알파고의 '딥마인드'는 2010년 영국에서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셰인 레그, 무스타파 술레이만 등 세 명이 공동 창업한 회사다. 2016년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대국을 펼친 '알파고'의 개발사로 더 잘 알려졌다.
구글이 당시 딥마인드의 잠재성을 알아보고 창립 4년 만인 2014년 1월 당시 5억 달러(약 6천7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이후에도 허사비스는 딥마인드의 CEO로 계속 남았다. 통합된 이후에도 구글은 '딥마인드'라는 이름을 그대로 살렸고, AI 선두주자 자리를 되찾아오는 전사적인 임무를 허사비스에게 맡겼다.
딥마인드는 머신러닝(기계학습)과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AI 붐'을 일으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의 한 작은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딥마인드가 처음 개발한 AI 모델은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같은 1970∼1980년대의 단순한 컴퓨터 게임을 스스로 학습하는 모델이었다. 백지상태에서 게임 규칙만 알려준 채 반복을 통해 '게임 고수'로 성장하도록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만드는 모델이었다.
초기엔 단순했던 딥마인드 AI 모델의 학습 능력은 반도체 기술의 발전에 따라 몇 년 새 눈부시게 발전했다. 구글이 인수한 지 2년 뒤인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선보인 알파고가 대표적이다. 알파고는 당시 이세돌 9단과의 총 다섯 차례 대국에서 네 차례 승리해 바둑계는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단순한 컴퓨터 게임을 배우던 AI 모델이 불과 몇 년 새 바둑 최강자로 올라선 것이다.
딥마인드는 이후 더욱 진보한 프로그램인 알파제로를 내놓기도 했다. 알파제로는 백지상태에서 단시간에 장기, 체스, 바둑에서 모두 세계 최강 기사를 압도하는 실력으로 성장할 정도로 놀라운 학습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딥마인드는 AI 모델을 이용해 신약개발과 질병치료에까지 연구를 확장했다.
2018년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폴드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2020년 더욱 진보한 모델인 알파폴드2를 출시해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 연구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알파폴드2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데 기여한 성과는 이날 노벨위원회가 딥마인드의 허사비스와 존 점퍼에게 노벨 화학상을 수여하기로 한 데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단백질은 긴 사슬처럼 연결된 아미노산이 3차원 구조로 접힌 형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어떻게 접히는지에 따라 그 기능이 달라진다. 이에 단백질 구조를 이해해야 기능도 제대로 알 수 있다.
알파폴드2는 단백질 구조 약 2억 개를 예측했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안드레이 루파스 교수는 2020년 네이처에 "10년간 알아내지 못한 특정 단백질 구조를 알파폴드2는 30분 만에 밝혀냈다"며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딥마인드는 올해 알파폴드2보다 더욱 진보한 AI 모델 알파폴드3를 선보인 상태다. 알파폴드3는 생명체 근간이 되는 거의 모든 생체 분자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허사비스 CEO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향후 수년 내(next couple of years) AI가 처음 설계한 약이 환자에 투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노벨위원회는 "허사비스와 점퍼는 거의 알려진 모든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하는데 AI를 성공적으로 이용했다"고 평가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허사비스와 점퍼의 노벨상 수상에 대해 "이것은 AI, 컴퓨팅 생물학, 그리고 과학 자체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고용보고서가 여전히 뜨겁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나미국 연준 FOMC의 9월 빅컷 금리인하가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준 FOMC가 금리인하 정책을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11월 빅컷 금리인하 기대가 사라지고 금리동결론 까지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채금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금리동결에 베팅을 하고 있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요 일정 및 연설
-10월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 의사록 발표, 도매재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10월 10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소비자물가지수(CPI),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델타 실적 발표
-10월 11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뱅크오브뉴욕멜론, 블랙록 실적 발표
9일 아시아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11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 평균 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42엔(0.87%) 상승한 3만9277.96에, 토픽스지수는 8.09포인트(0.3%) 오른 2707.2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30.92포인트(6.62%) 급락한 3258.86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7.69포인트(0.21%) 오른 2만2659.08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54.15포인트(1.79%) 하락한 2만0552.39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399.5포인트(0.49%) 오른 8만2033.64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6.28포인트(0.46%) 상승한 3592.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술주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45% 상승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 증시는 11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구체적인 경기부양 후속 조치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내비쳤다고 풀이했다. 또 이날 중국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1인당 여행비 지출이 5년 전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중국은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한 1조 위안 규모 시중 유동성 공급과 정책금리 및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다만 전날 큰 기대를 모았던 중국 발개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경기부양 후속 조치가 발표되지 않자 실망감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심리와 내수를 진작하고, 고용과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CSOP자산운용의 이 왕 투자 책임자는 “시장은 더 많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경제적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경기 부양책이 기업 수익 개선과 더 나은 거시 경제 데이터로 전환되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만 그러한 기대와 경제적 현실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및 정보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13포인트(0.30%) 오른 42,080.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19포인트(0.97%) 상승한 5,751.1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9.01포인트(1.45%) 뛴 18,182.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4.6% 폭락한 배럴당 73.5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5거래일간 13% 넘게 급등한 흐름에서 하루 만에 급전직하했다.
유가 급락은 최근 급등세에 따른 반발 매도로 성격이 강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산유 시설 대신 군사 및 정보 시설을 우선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미국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은 뉴욕타임스(NYT)에 이스라엘이 우선 이란의 군사 및 정보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포스트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시설과 정보시설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자체보다는 석유 시설 타격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던 게 최근 미국 금융시장의 흐름이었다. 이스라엘이 보복 목표물을 군사시설로 바꾼다면 유가를 정당화할 근거가 약해진다.
다코타웰쓰매니지먼트의 로버트 파블릭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전쟁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며 "더 큰 그림은 선거이고 세금이 기업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기술 업종은 2% 이상 급등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엔비디아는 4%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도 1% 이상 올랐다.
ASML과 AMD, 어도비 등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탔다. 인텔은 4.2% 상승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관련 주식들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급락했다.
징동닷컴은 7.5%, 넷이즈는 5.1% 급락했고 핀둬둬도 5.3% 밀렸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담은 '아이쉐어즈MSCI중국ETF'는 10% 넘게 급락하며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이날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공개한 대형 식음료 기업 펩시코는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쳤으나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을 상회해 1% 올랐다.
인공지능 서버 전문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주가가 15.79% 뛰었으나 이날 5%대 반락했다.
이날 정유주는 유가 폭락과 함께 허리케인 '밀턴'이 향후 며칠간 휘발유 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2% 넘게 떨어졌다.
마라톤 석유는 7%, 발레로는 5% 이상 떨어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주요 지표 중 하나가 현재 연간 상승률 2.6%에 달한다고 짚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목표치 2%로 돌려놔야 한다"며 "아직 갈 길이 멀고 여전히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레이저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가격 안정을 회복하는 것 이상으로 경기 둔화 위험도 커졌다"며 "추가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고 점도표는 연말까지 50bp의 추가 금리인하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2.63% 급락했다. 재료도 0.3% 하락했다. 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은 상승한 가운데 임의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기술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3.3%로 반영됐다. 25bp 인하 확률은 86.7%로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동결 확률도 쉽사리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2포인트(5.39%) 내린 21.42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8일(현지시간) 3% 이상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6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6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전날보다 3.55% 오른 132.26달러(17만8천88원)에 거래됐다.
지난 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날 막판 상승 폭이 줄어들며 130달러선 아래에서 마감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30.33달러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중에는 132.92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7월 11일(136.15달러) 이후 약 석 달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전날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한 시가총액도 3조2천440억 달러로 불어나며 시총 1위 애플(3조4천260억 달러·1.65%↑)을 바짝 쫓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세에는 AI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분석가 벤 라이츠는 앞서 지난 7일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65달러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보다 25% 이상 높은 수준이다.
벤 라이츠는 "AI 훈련과 추론에 관한 지출이 활발하다는 신호에서 볼 때 연말로 갈수록 엔비디아의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며 "오픈AI, MS, 메타가 AI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는 지난 6월 이후 2천개 이상의 AI 전용 서버를 판매했으며, 이 서버에 10만개 이상의 AI 전용 칩이 사용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슈퍼 마이크로 주가는 전날 15% 급등한 바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 최대 협력업체로 잘 알려진 대만 폭스콘이 엔비디아 AI 칩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 중이라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폭스콘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연례 테크 데이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GB200 칩 제조를 위한 세계 최대 공장을 멕시코에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벤자민 팅 폭스콘 클라우드 기업 설루션 부문 선임 부회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폭스콘의 연례 테크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GB200은 엔비디아가 블랙웰 아키텍처로 생산하는 신형 AI 칩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AI 칩 생산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에 의존하고 있는데, 폭스콘 공장이 늘어나면 공급을 그만큼 늘릴 수 있다.
이란을 상대로 보복을 공언한 이스라엘을 두고 미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보복 수위가 과도할 경우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민감한 상황이지만, 이스라엘이 보복 계획에 대한 정보를 미국에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스라엘이 미국에 미리 알리지 않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군사작전을 벌인 데 이어 이란에 대한 보복 계획에 대해서도 귀띔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 시점은 물론이고, 이란 내 공격 목표에 대해서도 보안을 지키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미국 당국자들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갈란트 장관이 카운터파트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이란에 대한 보복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앞서 오스틴 장관은 지난 달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을 당시 갈란트 장관에게 '이렇게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중에 전쟁을 혼자 치를 준비가 됐다는 뜻이냐'는 취지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란트 장관은 미국과 가장 뜻이 잘 통하는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갈란트 장관의 방미 일정을 막판에 연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좌측)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우측)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좌측)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우측)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부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지난 4월 1차 보복 때보다 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를 타격했지만, 석유 시설이나 핵 관련 시설은 표적에서 제외했다.
미국은 석유 시설이나 핵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은 이란의 더 큰 보복을 부를 수 있고, 국제유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 입장이다.
앞서 중동 지역의 미군 작전을 지휘하는 에릭 쿠릴라 미군 중부사령관은 지난 6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갈란트 장관을 포함한 이스라엘 군 지도부에 이란의 석유 시설과 핵 관련 시설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는 뜻을 전달했다.
일각에선 이스라엘이 이번 보복 공격에선 이란의 군사시설이나 정보기관 관련 시설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9일 전화로 이란에 대한 보복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 8월 이후 2개월여만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알트코인 리플(XRP)이 오르는가 싶으면 이내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해 투자자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최근 증권성 리스크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추진 등 긍정적 소식도 있어 리플 가격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리플은 국내 거래소 기준 지난달 말 900원까지 근접했다가 이달 초 700원으로 급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한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뉴욕 연방법원은 "리플을 개인에게 판매하는 것은 증권법 위반이 아니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SEC는 "법원의 증권 규정 해석이 잘못됐다"며 불복했다.
돌발 악재가 터졌지만 동시에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리플 현물 ETF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도 미국에서 최초로 리플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SEC의 항소로 당장의 ETF 출시는 장담할 수 없게됐지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리플의 자산 가치와 상품성을 인정함에 따라 시장에서 리플의 입지와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렇게 호재와 악재가 섞이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리플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횡보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중장기로는 상승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현재 리플은 상당한 시장 압력에 직면하고 있고, 더 급격한 움직임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하지 못했다"며 "대체로 0.56~0.58달러 구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앞서 비트코인닷컴뉴스는 리플이 송금과 금융사들과 협업 강화로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금융상품 비교 플랫폼 파인더의 전망을 인용해 리플이 올해 연말 0.66달러, 내년말 1.05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이러한 예측은 리플이 국제 송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주요 금융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 것"이라며 "하지만 SEC 의 규제 문제는 리플의 장기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중동 지역 전쟁 확전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면서 석유 공급 충격에 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중동 전쟁이 본격화하면 휘발유 등 정제유뿐 아니라플라스틱, 화학물질, 비료 등 석유가 원재료인 제품의 가격이 치솟고, 이에 따라 투자, 고용,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며 유럽 등의 경제를 침체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한 이후 국제유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9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7% 상승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한 달여만이다.
세계 경제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 북한 도발 위험으로 전망이 어려운 상황인데, 여기에 중동 지역 전쟁 격화 가능성이란 엄청난 변수가 추가됐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이 이란 미사일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그 이후엔 무슨 일이 벌어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세계적으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냉전 이후 가장 불안정한 상태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고, 급하게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관련된 지역 전쟁이 발발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1970년대 초반 '오일 쇼크'와 비교하면 지금은 상황이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에 셰일 오일이 있고 다른 지역에선 풍력, 태양광 등을 개발해서 석유 의존도를 낮췄다.
뉴욕타임스는 석유 공급 충격이 발생하면 잠비아, 모잠비크, 탄자니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 저소득 국가가 가장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국가는 채무 불이행을 피하려고 공공 지출을 삭감했는데 석유 수입 비용이 늘어나면 재정 사정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영향을 피할 수 없다. 중국은 석유 소비량의 4분의 3을 수입에 의존하며, 이란 석유 수출의 90% 이상을 소화한다.
또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제 성장세 둔화에 관한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세계 경제 침체가 수출 기업들에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특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에너지 공급이 제한되며 한 차례 어려움을 겪었는데 중동 전쟁으로 석유 가격이 급등하면 또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게 뉴욕타임스의 관측이다.
미국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선임 연구원 제이컵 기르케가드는 "유럽은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게 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강화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고유가로 확실히 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화할 재원을 확보하게 되고 동맹국인 이란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란 정부는 핵무기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최종 요소들을 러시아에서 받고자 한다.
그는 이란 공격이 결국 이란 핵무장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이스라엘의 전쟁 의지를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HBO가 새롭게 공개한 다큐멘터리에서 캐나다 개발자 피터 토드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익명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다고 유럽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다큐멘터리 제작자 컬런 호백은 오래된 단서와 새로운 단서를 조합한 뒤 토드와 또 다른 주요 사토시 후보자인 블록스트림 설립자 아담 백을 대면하여 증거를 통해 결론에 도달했다.
영화의 피날레에서 호백이 토드에게 “당시 비트코인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고 묻자, 토드는 “네, 제가 사토시 나카모토입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그가 자신을 사카모토라고 시인하는 대답이 반드시 결정적인 증거는 될 수 없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피드에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적극 지지하는 토드는 사생활 보호를 요구하는 사토시에게 연대의 표시로 “나는 사토시다”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큐멘터리 공개에 앞서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토드는 자신이 비트코인 창시자라는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연히 저는 사토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토드가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널리 인정받는다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화폐 열풍을 일으킨 인물의 정체에 대한 10년 이상의 세간의 추측이 끝난다. 또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광범위한 사기 및 기타 불법 활동을 가능하게 한 비트코인 광풍의 진원지를 알 수 있게 된다.
토드는 무국적 화폐 시스템 애호가들에게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그는 2010년 암호화폐 포럼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사토시’와 공개적으로 소통한 것으로 유명한 오랜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로서, 그의 이름은 항상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그는 유력한 사토시 후보자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창립 파트너인 닉 카터는 “2017년부터 토드를 알고 지냈다”며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그는 가장 중요한 비트코인 전문가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그의 견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토론토의 온타리오 예술대학을 졸업한 39세의 토드는 탈중앙화 화폐 시스템의 비전을 처음 제시한 유명한 ‘비트코인 백서’가 완성될 당시 23세였다. 토드는 이전에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15살 때 사이퍼펑크라고 알려진 주요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들과 처음 소통하기 시작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호백은 다큐멘터리 방영 전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수사에서는 디지털 포렌식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해답은 오프라인에서만 찾을 수 있다”, “토드의 게임 이론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봉을 앞두고 그가 예고편에 등장하고, 수백만 달러의 베팅 풀이 있고, 영화에 대한 수십만 건의 트윗이 올라오는데도 아무도 이런 가능성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봐라. 그는 정말 천재”라고 말했다.
토드의 이름이 강력한 사토시 후보로 등장하자 전날까지만 해도 미국의 정보 프라이버시 옹호자인 고 렌 사사맨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업계는 토드가 사토시라는 이론에 즉각적으로 동의하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회사 카사(Casa)의 공동 창업자 제임슨 롭은 “사토시가 어디에 있든 이 최신의 어리석음에 웃고 있을 것”이라는 글을 X에 올렸다.
카터는 토드가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부분적으로는 비트코인 창시자가 암호학과 디지털 현금 시스템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막대한 양의 비트코인 토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사토시의 정체에 대해 “역사상 이보다 더 큰 미스터리는 없다”고면서 “사토시가 이 일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사실은 정말 마법과도 같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토시가 누구인지 절대 밝혀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C)가 트럼프 최대 수혜주로 비트코인이 아닌 솔라나를 꼽았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C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가운데 솔라나가 가장 큰 상승랠리를 기록할 것"이라며 "강세 시나리오에서 내년까지 400% 이상 폭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프리 켄드릭 SC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당분간 솔라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가 해리스 행정부보다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솔라나 ETF의 승인과 출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집권 아래서 내년까지 솔라나가 700달러, 이더리움이 9,650달러, 비트코인이 185,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400%, 300%, 200%의 추가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한편 켄드릭은 해리스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상승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승여력은 트럼프 행정부보단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해리스 집권 아래서 이더리움이 내년까지 7,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솔라나는 12시 1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장 대비 0.76% 하락한 143.83달러에 거래 중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