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엔진 덮개 풀려 뜨거운 부품과 접촉 가능성...아틀라스 등 SUV 모델 대상
"무상 점검 및 덮개 제거 조치"...현대차 등 잇따른 차량 화재 리콜에 소비자 불안
"무상 점검 및 덮개 제거 조치"...현대차 등 잇따른 차량 화재 리콜에 소비자 불안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에서 폭스바겐 차량 수만 대가 엔진 덮개 결함으로 화재 위험에 직면해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고 더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문제는 엔진 덮개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행 중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덮개가 엔진의 뜨거운 표면과 접촉,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 대상은 2024년과 2025년 생산된 일부 크로스오버 SUV 모델로, 아틀라스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특정 차량이 포함된다. 폭스바겐 측은 총 17만 7493대에 달하는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번 리콜은 서비스 이후 엔진 덮개가 잘못 설치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역시 "느슨해진 덮개가 고온의 엔진 표면과 닿아 화재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안전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가까운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무상 점검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문제의 엔진 덮개를 무상으로 제거하는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은 미국 내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에 한정된다.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려면, 차량 소유주는 NHTSA 웹사이트에 접속해 차대번호, 모델명, 생산 연도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이번 폭스바겐 리콜은 최근 잇따른 자동차 화재 위험 관련 리콜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브레이크액 누출로 인한 엔진 화재 가능성 때문에 9000대에 달하는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을 가연성 물질과 떨어진 개방된 공간에 주차할 것"을 긴급히 공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결함으로 인한 안전 문제도 불거지며 수천 대의 차량이 리콜되기도 했다. 특히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전기차 모델에서는 변속기 'N' 단 표시 누락 문제가 발견, 운전자 혼란과 안전사고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문제로 인해 2022-23년형 아우디 Q4 e-트론 및 Q4 스포트백 e-트론, 2021-23년형 폭스바겐 ID.4 모델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