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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이스라엘과 무력충돌 중 다리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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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이스라엘과 무력충돌 중 다리 다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AP통신·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AP통신·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dpa통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파르스는 이스라엘 공군이 공격 개시 사흘 후인 지난달 16일 국가안보회의(NSC) 건물이 있는 단지를 폭격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포함한 일부 참석자가 다리를 다쳤다고 전했다.

이 공격으로 전기가 끊기고 회의 참석자들은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일부 부상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보도에서 부상 정도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3~24일 핵시설과 미사일 발사대 등을 대거 폭격하고 군 지휘부와 핵 과학자 등을 표적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을 포함해 10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이란 정부는 집계했다.

이란도 이에 대응해 같은 기간 55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1000대를 이스라엘로 발사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무력 충돌은 미국의 압박으로 지난달 24일 중단됐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