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가 이달 기준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전망 악화와 수입품 관세로 인한 물가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민간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4.6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9월(95.6)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경제전문가들은 9월 잠정치였던 94.2에서 93.2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소폭 높은 수준에서 마감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컨퍼런스보드의 글로벌경제지표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스테퍼니 기샤르는 “소비자들이 향후 6개월간 일자리와 기업환경 전망에 다소 비관적으로 변했고 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약간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국·대유럽 수입품 관세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류·전자제품 등 생활소비재 가격 인상으로 체감 물가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다.
경제전문가들은 “고용시장 둔화와 관세 부담이 맞물리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연말 소비 시즌이 다가오지만 소비 지표는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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