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니 뉴욕증시 비트코인 DAT 트레저리 기업 연쇄 파산 "뉴욕증시 암호화폐 이더리움 리플 강제 청산"
이미지 확대보기19일 인공지능 챗GPT(ChatGPT)는 향후 몇 달 내 유동성 축소와 매도 압력이 겹칠 경우 대규모 조정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의 보도이다. 챗GPT는 비트코인(BTC)이 비트코인이 8만 7,000달러와 8만 달러 지지선을 잇따라 이탈할 경우, 기관의 차익 실현과 ETF 자금 유출이 맞물려 패닉 셀링이 재현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경우 과거 2018년, 2022년과 유사한 급락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2026년 4월~8월 사이 5만 달러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큰폭의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암호화폐 붕과 의 배경에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가 자리한다. AI 버블론으로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압박받았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 비트코인 ETF가 연속적인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비트코인의 단기 차익 실현 매물까지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주요 알트코인 중 솔라나(Solana, SOL)와 카르다노(Cardano, ADA)는 각각 21.69%, 21.79% 급락하며 내림 폭이 더 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붕괴의 가장 큰 이유는 초기 고래들의 무더기 집단 매도 폭탄 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래들 매도폭탄으로 시세가 떨어진 상황에서 암호화폐 레버리지 강체 청산이 겹치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이 급락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10만달러가 붕괴한 진짜 이유도 래들이 지난 한 달간 약 450억달러(약 65조)어치의 현물 비트코인을 매각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현물 시장에서의 비트코인이 폭락은 펀더멘털 변화를 의미할 수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이 약해지면서 현물 비트코인 매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반등 없이 ‘베어마켓(약세장) 경계선’에 직면하며 극단적 공포 심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양자컴이 마침내 비트코인 개인키 해독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에 부담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암호화폐 Q-데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로서는 최대 위기다.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컴 기업은 폭발하고 있다.
이번 하락은 디지털 자산을 대량 보유한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 즉 DAT트레저리 기업에서 더 심하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는 최근 가격 하락을 기회삼아 8억 3,5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재무 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매각 압박에 직면한 상태다. 이번 가격 하락세는 거시 경제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당분간은 투심이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기술주 변동성이 당분간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주요 변수이다.
이미지 확대보기구글의 제미니(Gemini)는 이후 금융위기, 미국 금리 인상, 주요 거래소 해킹 사고 등의 악재가 동시 발생할 경우 5만 달러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BTC 현물 ETF 출시 이후 기관 수요 확산,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 강화 등 긍정 요인이 훨씬 뚜렷하다며 하락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AI 는 비트코인의 단기간 급락 시나리오를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 확률은 낮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현재 시장은 일시적 불안 속에서도 장기 전망엔 여전히 낙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비트코인이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는 8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자유낙하' 베팅이 급증하고 있다. 손실 구간에 진입한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를 포기하고 손실 방어로 몰리면서, 심리적 공포가 매도 압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몇 주간 비트코인 최고점 매수자들은 급격한 하락장 속에서 11월 만기 하락 옵션에 7억4,000만 달러 이상을 몰아넣었다.
마이클 버리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 X의 아이디를 "카산드라 언체인드" 바꾸면서 뉴욕증시가 긴장하고 있다.여기서 “언체인드(Unchained)”라는 표현은 속박에서 벗어난 예언자 또는 억압을 깨고 진실을 드러내는 존재로 해석할 수 있다. 아폴론의 저주가 풀린 카산드라의 예언이 왔다는 뜻이다. 마이클 버리가 전하는 카산드라의 예언은 한마디로 'AI거품'이다. AI 관련주에 거품이 잔뜩 끼었으니 또 한번 빅쇼트를 할 타이밍이라는 예언이다.
마이클 버리는 실제 행동에도 나섰다. 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에 약 500만 주 규모의 풋옵션을 매입한 사실을 공개했다. AI 돌풍의 핵심인 엔비디아에도 비슷한 포지션을 취했다. 풋옵션은 주가가 내려갈수록 이익이 나는 파생상품이다. 인공지능(AI) 대표 종목의 하락에 베팅한 셈이다. 마이클 버리의 풋옵션 이후 팔란티어 주가는 한때 급락했다. 엔비디아도 휘청했다. 요즈음 뉴욕증시는 뒤흔드는 AI 거품론은 마이클 버리가 카산드라의 이름으로 몰고 온 것이다.
마이클 버리가 정조준하고 있는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 즉 PER은 한때 660배 까지 치솟았다. 뉴욕증시에 가치투자 방법론을 처음 주창한 벤자민 그레이엄 박사와 그의 컬럼비아대학 MBA 제자 워런비핏의 주장에 따르면 PER이 40이 넘어가면 일단 과열과 거품을 조심해야 한다. 여기에 비한다면 필란티어는 가치투자론자들의 기준선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PER 지수 이론은 AI 처럼 새로 뜨는 사업에서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최첨단 기술사업의 경우에는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드는 반면 이익의 회수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가를 이익으로 나누어 구하는 PER 지수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이익이 창출되면 PER지수는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