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의견 '비중 확대' 유지...주가 45% 이상 상승 여력 있어"
이미지 확대보기1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AMD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345달러로 올렸다. 이는 주가가 전날 종가(237.52달러) 대비 45%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웰스파고는 전날 열린 AMD의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 이후 “회사의 성장 스토리에 대한 확신이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전날 AMD 주가는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3~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약 35%로 전망한다고 밝힌 뒤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급등했다. 주가는 이날 거래에서도 상승 폭을 늘리며 8.98% 오른 258.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I 데이터센터 매출, 연 80% 성장 전망…2030년엔 연 1조 달러 목표
전날 AMD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연평균 80%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또한 오는 2027년까지 해당 부문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고, 향후 3~5년 내 데이터센터 AI 칩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 CEO는 “AI 칩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 AI 사업은 회사의 핵심 성장축으로, 2027년까지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AMD는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관련 연간 매출을 1조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웰스파고의 애런 레이커스 애널리스트는 AMD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하면서 “회사가 서버 및 PC용 CPU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GPU 부문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AMD가 이번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기대 이상으로 탄탄한 재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2027년 주당순이익(EPS)이 10달러를 넘어서고, 2030년에는 20달러 이상을 달성할 수 있는 성장 경로가 제시됐다”고 분석했다.
레이커스 애널리스트는 AMD의 매출이 향후 5년간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이 6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기술 로드맵 실행력, 핵심 경영진 리스크, 경쟁 심화, 투자자 기대치 상승, 주요 경쟁사들의 개선된 실행력 등은 향후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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