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베트남 현지 인재 채용 확대 및 개발 센터 설립
SKT, AI 데이터 센터 개발 추진… KT, 비에텔과 AI 언어 모델 공동 개발
SKT, AI 데이터 센터 개발 추진… KT, 비에텔과 AI 언어 모델 공동 개발
이미지 확대보기베트남은 젊은 인구와 높은 인터넷 보급률, 정부의 스마트 시티 개발 우선순위 등 유망한 ICT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Naver)는 베트남에서 인턴십부터 시니어 엔지니어 직책까지 다양한 채용 공고를 게시하며 현지 인재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2015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V Live(현 Hive Weverse)를 출시하고 개발 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입지를 확장해왔다. 현지 기술 커뮤니티에서도 높은 평판을 얻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시티 개발을 국가적 우선순위로 추진하고 있다. 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의 스마트 시티 시장은 2024년 2억 69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47.5% 증가했으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2.55%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5년 8월 당 총서기 투 람(Nguyen Phu Trong)의 대한민국 방문 기간 중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는 양국이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개발,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24년 867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로 양방향 무역을 늘리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첨단 기술, 에너지, 공급망 등 미래 지향적 부문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외에도 다른 한국 ICT 기업들도 베트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SK텔레콤(SKT)은 SK이노베이션과 협력하여 베트남에서 AI 데이터 센터(AI DC) 개발을 준비 중이며, 베트남을 지역 거점으로 활용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투자진흥청(KOTRA) 하노이 사무소는 베트남이 스마트 시티 개발을 국가 전략적 우선순위로 지정하며 주요 도시 전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KOTRA는 한국 기업들이 단순한 단기 공급업체 역할을 넘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의 디지털 미래를 위한 계획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가 될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반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시사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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