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5차 5개년 계획’ 원년 맞아 농업 현대화 가속… ‘농업 강국’ 목표
2030년까지 5천만 톤 증산 추진… 미·중 긴장에 대두 수입선 브라질로 급선회
2030년까지 5천만 톤 증산 추진… 미·중 긴장에 대두 수입선 브라질로 급선회
이미지 확대보기30일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중앙농촌업무회의에서 시 주석은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의 성공을 위해 곡물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농업 현대화를 앞당길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생산"… 2030년 5000만 톤 추가 증산
시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곡물 생산에 대해 ‘무관경(No-relaxation)’ 접근법을 강조하며, 외부의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급자족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단순히 면적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고품질 토지(고표준 농지), 우량 종자, 첨단 기계, 스마트 농업 기술을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곡물 생산 능력을 현재보다 5000만 톤 이상 추가로 늘려 총 7억 톤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위 면적(무당) 수확량을 420kg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곡물 재배 농가의 의욕을 돋우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수입 보전 메커니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 무역 전쟁의 창과 방패… 대두는 ‘브라질’, 옥수수는 ‘자급’
중국의 식량 안보 강화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무역 긴장에 대응하는 '전략적 방패' 성격이 짙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브라질산 수입 비중을 79%까지 늘렸다. 브라질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대두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농민들의 장기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토지 청부(도급) 기간을 만료 후 30년 더 연장하는 시범 사업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 ‘농업 강국’으로의 체질 개선
2025년 중국의 총 곡물 생산량은 7억1490만 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생명공학, 스마트 농업, 고단위 지능형 장비를 동원해 농업을 ‘첨단 현대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려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 식량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전략적 무기'와 같다"며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격화될수록 중국의 농업 현대화와 수입선 다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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