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파라마운트, 워너브러더스 인수 제안 재확인…“주당 30달러가 최선”

글로벌이코노믹

파라마운트, 워너브러더스 인수 제안 재확인…“주당 30달러가 최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에 대해 주당 30달러의 인수 제안을 재확인하며 넷플릭스가 제시한 다른 제안보다 자사 안이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번 제안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주들에게 가장 나은 선택지”라며 이사회가 제기한 모든 우려를 해소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특히 인수 자금 조달과 관련해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이 지분 투자 부분에 대해 철회 불가능한 개인 보증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워너브러더스 측이 문제 삼아온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앞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이사회는 전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수정해 제시한 적대적 인수 제안을 재차 거절했다. 이사회는 인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부채 부담과 재무 구조 악화를 우려하며 제안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이에 대해 워너브러더스 측이 제기한 모든 쟁점을 해결했다며 자금 조달 구조와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 인수 제안이 충분히 실행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인수전은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산업 재편의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스트리밍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통 미디어 기업과 플랫폼 기업 간 인수·합병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어 향후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이사회의 대응과 주주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