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내 자국 여행객들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일본 관광청이 발표한 여행·관광 소비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일본인의 자국 내 총 여행객 수(속보치)는 5억5366만 명이었다.
전년 대비 2.5%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8.5%)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물가 상승에 따른 여행 단가 상승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의 국내 여행자 수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6억 명 전후로 유지되었으나, 긴급사태가 발표된 2020년에는 3억 명 미만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코로나가 잠잠해진 이후인 2022년에는 55.8%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여행자 수는 여전히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JTB가 올해 1월 발표한 2026년 여행 동향 전망에 따르면, 일본인 국내 여행객 수는 2.2% 감소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인들이 국내 여행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계에 여유가 없어서’(33.5%)가 가장 많았고, ‘여행 비용이 비싸서’(29.6%)가 그 뒤를 이었다.
관광청은 조사를 통해 2025년 일본인 국내 여행 소비액은 6.4% 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여행 객단가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관광청 무라타 시게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교도통신은 “해외 방일객들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광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일본인 국내 여행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여행 기회 제공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