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소프트웨어(SaaS) 종목들이 23일(현지시각) 다시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섹터가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의 사상 최고 행진도 다시 멈췄다.
배런스에 따르면 IBM이 탄탄한 실적과 낙관 전망을 공개했지만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대표 주자인 서비스나우가 우울한 전망을 내놓은 것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다시 촉발했다.
탄탄한 실적
두 회사의 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실제 매출은 377억 달러로 월스트리트 예상치 378억 달러에 근접했고, EPS는 시장 전망치와 같은 0.97달러로 나타났다.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22% 급증한 367억 달러로 시장 전망보다 좋았다.
올해 전체 가이던스도 나쁘지는 않았다. 연간 구독 매출 전망치를 기존예상보다 2억500만 달러 더 높여 잡았다. 이 전망대로라면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하게 된다.
IBM은 실적이 더 좋았다.
매출은 159억2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56억~157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EPS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1.91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81~1.8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IBM은 아울러 올해 소프트웨어 부문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낙관했다.
불안감 고조
그렇지만 서비스나우는 이란 전쟁 등으로 인해 약 0.75% 수준의 계약 지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에 기름을 부었다.
AI 에이전트 도입 이후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 자체가 의심받는 가운데 불안이 더해지자 투자자들은 주식을 내던졌다.
시장 전망을 압도할 정도의 깜짝 실적을 내놓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외면할 것이란 점이 다시 입증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등 다른 소프트웨어 종목들도 동반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산업 전체의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에 다시 불이 붙었다는 뜻이다.
서비스나우는 17.45% 폭락했고, 탄탄한 실적과 장밋빛 전망을 제시한 IBM마저 8.68% 급락했다.
세일즈포스는 9.12%, 워크데이는 9.03% 폭락했고, 인튜이트는 7.4%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확장 테크-소프트웨어 ETF(IGV)는 6.03% 급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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