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아이다호주의 한 공군기지 에어쇼에서 미 해군 전자전 전투기 2대가 공중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NBC뉴스가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10분께 아이다호주 마운틴홈 공군기지에서 열린 ‘건파이터 스카이스 에어쇼(Gunfighter Skies Air Show)’ 도중 발생했다.
미 태평양함대 해군항공군 대변인 아멜리아 우마얌 중령에 따르면 당시 공중 시범비행에는 워싱턴주 휘드비섬 기지 소속 전자공격비행대대(VAQ)-129의 EA-18G 전투기 2대가 투입됐으며 탑승자 4명은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NBC뉴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전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회전하며 추락하고 이후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현장 상공에서는 낙하산 4개가 펼쳐지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장 목격자는 NBC뉴스에 “누군가 ‘추락했다’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니 낙하산 4개가 내려오고 있었고 이후 검은 연기가 보였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기지는 봉쇄됐으며 에어쇼는 전면 취소됐다.
마운틴홈 공군기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긴급 대응 인력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