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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장중 주가 15% 급락… 미국 반도체 약세·애플 중국산 조달 검토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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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장중 주가 15% 급락… 미국 반도체 약세·애플 중국산 조달 검토 악재

일본 키옥시아홀딩스 주가, 장중 한때 15%까지 급락
미국 증시 반도체 관련주 큰 폭으로 하락…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조달 검토 소식… 기존 공급사 키옥시아에 직격탄
키옥시아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키옥시아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 주식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대장주인 키옥시아홀딩스의 주가가 대내외 겹악재를 맞으며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에 더해,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차갑게 얼어붙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거래에서 키옥시아홀딩스의 주가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5%까지 떨어지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미국 반도체주 하락에 따른 투심 악화


키옥시아 주가 하락을 견인한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반도체 섹터의 전반적인 약세다. 글로벌 증시 랠리를 주도하던 미국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일본 증시 내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 역시 크게 위축되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 조달 검토


스마트폰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미국 애플의 공급망 정책 변화 가능성도 주가 하락의 직격탄이 됐다. 시장에 애플이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의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 주요 공급사인 키옥시아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급격히 확산했다. 이는 향후 점유율 하락과 실적 악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이어져 주가 낙폭을 더욱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