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제네시스 미네랄스, 경쟁사 볼트 미네랄스 인수 전격 합의
시가총액 126억 호주달러 규모의 호주 3대 금 생산 기업 탄생 예고
인근 광산 자산 통합을 통한 연간 최대 70만 온스 생산 및 비용 절감 기대
시가총액 126억 호주달러 규모의 호주 3대 금 생산 기업 탄생 예고
인근 광산 자산 통합을 통한 연간 최대 70만 온스 생산 및 비용 절감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호주 금 채굴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인수합병이 성사되면서 시가총액 126억 호주달러 규모의 매머드급 금 생산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14일 공동 발표 및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중견 금 광업체 제네시스 미네랄스(Genesis Minerals)는 경쟁사인 볼트 미네랄스(Vault Minerals)를 인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볼트의 기존 합병 파트너이자 또 다른 인수 후보였던 레지스 리소시즈(Regis Resources)가 전날 제네시스의 제안에 대응하지 않고 한발 물러서면서 빠르게 급물살을 탔다. 제네시스의 인수 제안 조건에 따르면 볼트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제네시스 신주 0.7629주와 현금 0.475호주달러를 받게 되며, 이는 제네시스의 제안 발표 시점 종가 대비 15.7%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어진 조건이다. 볼트의 전체 기업 가치는 약 56억 호주달러로 평가됐다.
글로벌 투자 유치 이끌 대형 생산사 도약
양사의 전격적인 합병으로 탄생할 통합 법인의 시가총액은 약 126억 호주달러(약 87억 1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노던스타 리소시즈(Northern Star Resources)와 에볼루션 마이닝(Evolution Mining)의 뒤를 잇는 호주 내 3위 규모이자, 전 세계 20대 금 광업 기업에 진입하는 초대형 체급이다. 통합 법인의 주식 지분은 제네시스 주주들이 약 59.8%, 볼트 주주들이 나머지 40.2%를 각각 소유하게 된다.
지리적 인접 광산 통합을 통한 거대한 시너지 효과
이번 인수합병의 핵심 동력은 서호주 레오노라-라버턴 지역에 인접한 양사 광산 자산의 유기적인 통합에 있다. 두 회사는 제네시스가 보유한 과리아 지하 광산과 타워힐 광상, 볼트가 운영 중인 킹오브더힐스 광산 및 가공 제련 시설을 한데 묶어 조업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금 생산 능력을 최대 70만 온스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향후 10년간 약 20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세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