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협회 6년 연속 최고상 받은 츠지구치 히로노부 추천 제품 전면 배치
- 장인 친필 서명 새긴 한정판 상자 베트남 전역 대형 유통망 일제 공급
- 원가 변동성 대응 속 프리미엄 제품군 앞세워 동남아 매출 단가 방어 모색
- 장인 친필 서명 새긴 한정판 상자 베트남 전역 대형 유통망 일제 공급
- 원가 변동성 대응 속 프리미엄 제품군 앞세워 동남아 매출 단가 방어 모색
이미지 확대보기롯데가 일본의 유명 제과 장인 츠지구치 히로노부와 손잡고 베트남 시장에 연말 선물용 한정판 초콜릿 파이를 내놓았다.
베트남 현지 매체 단트리는 2026년 11월 4일(현지시각) 츠지구치 장인이 롯데 쇼콜라 파이의 품질을 공식 인정하고 판촉 전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대량 소비재 중심의 기존 구도를 넘어 고부가가치 선물 수요를 흡수하려는 상품 구성 다변화와 맞닿아 있다.
프랑스 협회 공인 장인의 선택
츠지구치 히로노부는 프랑스 초콜릿 애호가 협회에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최고 영예인 '골드 태블릿'을 받은 쇼콜라티에다. 이 상은 빼어난 맛과 제조 기술, 창의성을 입증한 장인에게 주어진다. 품질 기준이 엄격하기로 이름난 제과 거장이 대량 생산 파이 제품의 보증인으로 참여하면서 현지 유통가의 관심이 이어졌다.
3단 식감 설계와 전국 유통망 전개
단트리는 롯데 쇼콜라 파이 특유의 3단 복합 구조가 장인의 선택을 이끌어냈다고 짚었다. 바깥쪽을 둘러싼 초콜릿 코팅과 안쪽의 부드러운 빵, 중심부에 자리 잡은 쫄깃한 마시멜로가 어우러지며 안정된 맛의 균형을 이룬다. 일본 장인 문화의 정밀한 조화 감각이 양산형 제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반응이다.
이 제품은 츠지구치 장인의 친필 서명이 들어간 전용 상자에 담겨 베트남 전역의 대형 슈퍼마켓과 소매점에 들어간다. 롯데는 연말 축제 분위기에 맞춰 현지 소비자가 초콜릿 제조 기술을 직접 접해보는 체험 행사도 함께 열어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힐 계획이다.
현지 가치사슬 영향과 시장 과제
이번 한정판 공급은 롯데웰푸드가 전개하는 해외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밀접하게 얽혀 있다. 롯데웰푸드는 현지 생산·판매 법인인 롯데베트남을 가동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스페셜티 제품군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평균 판매 단가를 방어하는 축으로 기능한다. 연말 선물 소비가 몰리는 계절 특수 속에서 매출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배경이다.
고급 디저트 이미지가 현지에 안착하면 현지 일반 제조사들과 명확히 구별되는 독자적 시장 지위를 다지는 계기가 된다.
변수도 상존한다.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원두의 국제 거래 가격 강세가 이어져 제조 비용 부담이 누적될 경우 이익 기여도는 제한될 수 있다. 베트남 내수 경기 흐름에 따라 고가 기호식품 구매력이 영향을 받는 상황 역시 실적 흐름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한정판 판촉을 통해 구축된 고급화 인지도가 주력 제품군 전반의 브랜드 선호도로 순조롭게 연결될지 차분하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원가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고단가 가치 지향 전략이 현지 소비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찰 지점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