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1천만 관객 넘고 흥행 열기 다시 불지펴
[글로벌이코노믹=장서연기자] 이정재·황정민·최민식 주연의 '신세계'가 개봉 첫주 100만 관객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신세계'는 86만753명(35.5%)을 모아 '7번방의 선물'의 1천만 흥행 신드롬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신세계'는 4일간 누적관객 103만8천889명을 동원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7번방의 선물'은 주말 3일간 85만5천942명(33.1%)을 모아 1위인 '신세계'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 같은 흥행 질주로 23일 누적관객 1천만 명을 넘어섰고 24일까지 누적관객수는 1천38만6천787명이다. 1천만 돌파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흥행 열기에 불을 지펴 24일 하루에만 35만9천997명을 동원, 다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흥행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어 어디까지 흥행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를린'은 30만3천727명(12.0%)을 모아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660만8천15명으로 이번 주 700만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조진웅·이제훈·김태훈·곽도원 주연의 '분노의 윤리학'은 개봉 첫 주말 10만4천494명(4.3%)을 모아 4위에 올랐다. 4일간 누적관객수는 14만5천437명이다.
이어 21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2'가 9만837명(3.3%)을 모아 5위로 진입했다.
이시영·오정세 주연의 '남사사용설명서'는 5만6천7명(2.1%)을 모아 6위다. 누적관객수는 45만4천704명.
이밖에 '더 자이언트'(5만2천646명, 1.8%),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4만442명, 1.6%), '라스트 스탠드'(3만4천220명, 1.4%), '해양경찰 마르코'(2만2천656명, 0.8%)가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 21일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는 4일간 4만4천280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