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LA다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이날 류현진은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6개. 3회 수비 운이 따르지 않으며 실점했지만, 예정된 3이닝을 모두 소화하면서 시즌 개막을 향해 한 발 더 앞으로 나갔다. 4회 후안 니카시오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지난 13일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전에 첫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날 3실점으로 시범경기 방어율은 3.60이 됐다. 투구수는 46개(스트라이크 30개, 볼16개)였고 속구 최고구속은 146㎞까지 나왔다.
류현진을 상대한 텍사스 타선은 톱타자 레오니스 마틴을 빼고 모두 우타자 일색이었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33)는 가벼운 발목 통증으로 결장하며 LA몬스터와 추추트레이인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고, 경기는 11-11 무승부로 끝났다.
류현진 두 번째 등판 소식에 누리꾼들은 “류현진, 3이닝 3실점 실책만 아니었으면”, “류현진, 이정도면 정말 잘했다”, “류현진 시즌에서 잘하면 돼”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주희 기자 kj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