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만능간장' 소스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삼겹살 볶음밥 비법이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 3회에서 백종원은 돼지의 각 부위를 제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직접 통돼지 해체 시범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백종원은 돼지고기를 볶아먹은 뒤 남은 고기를 마무리하기 위한 ‘백종원표 볶음밥’ 꿀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백종원은 “볶음밥을 맛있게 먹으려면 남은 고기를 최대한 잘게 썰어야 한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어 “파무침을 과할 정도로 많이 넣고 파향이 퍼질 때쯤 김치를 넣으면 된다”며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으면 색감이 산다. 또한 볶음밥의 포인트는 기름장이므로 듬뿍 넣어준다”고 백종원표 볶음밥 비법을 전수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그는 “제일 마지막에 공깃밥을 넣어야 한다”며 “어느 정도 볶아졌을 때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 핀다. 그 후 연기가 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며 설명을 끝마쳤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불능 네 남자의 끼니해결 프로젝트로 요리 초보인 남성 연예인들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요리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백종원 볶음밥 꿀팁을 본 누리꾼들은 "백종원, 별 것 아닌 거 같은데 저렇게 해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백종원, 머릿속에 수 만가지 레시피가 들어있을 것 같아" "백종원, 당신 같은 부인을 원해!" "백종원, 백주부는 사랑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