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 방송된 2회분 방송에서 한미모(장나라 분)는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혼자 살던 이웃집 젊은 여자가 닭뼈가 목에 걸려 질식사했다는 얘기를 듣고 남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알 수 없는 걱정과 공포 속에서 집으로 돌아와 거실 테이블에 남겨진 치킨을 보고 이제 치킨은 먹지 않는다는 쓸쓸한 다짐을 한다.
몸도 마음도 지친 한미모는 거품 목욕을 하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다. 그런데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면서 몸을 가눌 수 없어 물에 빠질 뻔한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목욕을 마친 한미모는 울적한 마음을 달래고자 빨간색 실루엣 잠옷을 입고 잠자리에 든다.
그러나 잠자리에서 또 어지럼증을 느낀 한미모는 혼자 끙끙대며 다급하게 119에 연락해 병원에 실려오게 된다. 급하게 나오다 외투하나 걸치지 못하고 실려온 한미모는 병원 응급실에서 구해준(권율 분)과 마주친다. 속옷 차림의 한미모를 보고 놀란 구해준은 자신의 의사 가운을 벗어 입혀 주고 한미모는 그런 구해준에게 한눈에 반해 버린다.
백지은 기자 gen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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