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한진 의학박사는 “우리나라 당뇨 인구가 4명 중 1명일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같이 덥고 습한 기온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다 보면 우리 몸에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당뇨발병률이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실제로 숙면을 취하지 못한 사람은 숙면한 사람에 비해서 인슐린 반응성이 약 40%가량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하면서 손톱에 하얀 가로줄이 생긴다면 만성적으로 피로하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양파’를 이용해 당뇨를 극복한 사례자 이상진 씨(49)가 출연했다.
이상진 씨는 28살에 당뇨병 진단을 받고 30대 합병증으로 실명 위기까지 겪었지만, 식생활 개선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당뇨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상진 씨는 당뇨극복의 비법 식품으로 양파를 꼽으며 이를 이용한 여러 가지 요리비법을 공개했다.
설탕 단맛의 약 50배의 단맛을 내는 양파당은 당뇨병 환자가 먹는 음식에 건강한 단맛을 더 할 수 있는 좋은 식재료 이다.
● 양파당 만드는 방법
1. 양파를 껍질째 썰어 전기밥통에 보온상태로 약 4시간 보온한다.
2. 노릇하게 익었다면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 뒤 면 보자기에 국물을 짜낸다.
3. 추출한 액을 설탕대신 사용하면 당뇨조절에 도움이 된다.
● 양파말랭이/양파말랭이 무침 만드는 방법
1. 양파를 채썰어 햇빛에 약 2일 정도 말려 간식으로 먹는다.
2. 말린 양파를 물에 살짝 불러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무쳐주면 양파말랭이 무침이 된다.
백지은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