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세이브를 올린데 이어 2차전에서도 팀이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4호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를 초구에 외야 뜬공 처리했다.
이어 155㎞(96.5마일)의 강속구로 알렉세이 라미레스와 라이언 쉼프를 연달아 삼진 아웃시키고 3-2 승리를 지켜 시즌 4호 세이브를 올렸다.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내 3호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윌 마이어스를 공 3개 만에 2루수 땅볼로 잡았다.
다음 타자 얀헤르비스 솔라테를 맞아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아웃 시켰다. 마지막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더블헤더 2경기 모두 세이브를 챙긴 오승환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1.68까지 낮췄다.
이날 하루에 2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50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