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부작으로 꾸며진 ‘이름 없는 여자’ 66회에서는 그 동안 상황을 살피던 구도영(변우민 분)이 드디어 반전을 그려내며 극적 전개를 펼친다.
그 가운데 구도치가 회사공금을 횡령했다는 사건을 꾸민 홍지원은 손여리(오지은 분)에게 남편과 딸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협박해 댄다.
그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없던 손여리는 구도치와 함께 홍지원이 긴급 소집한 기자회견장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홍지원은 표독한 얼굴로 준비한 서류를 꺼내 들고 구도치에게 책임을 물으며 그를 회사에게 쫓아내려 한다.
바로 그때 홍지원이 위조한 회장위임장을 가지고 구도영이 그 기자회견장을 찾고, 순식간에 이들의 상황은 역전된다.
구도영의 부재로 온갖 호사를 누리며 독재를 해오던 홍지원이 순식간에 무너져 버리는 순간이 결국 닥쳐온 것이다.
이에 ‘이름 없는 여자’에서 발악발악 뻔뻔스러운 악행을 이어오던 홍지원이 이대로 무너질지, 아니면 또 다른 계략으로 어떤 반격을 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에서는 홍지원과 손여리의 복수와 반격을 두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 둘의 관계가 친모녀 사이였다는 것이 언제, 어떻게 밝혀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