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이정희(보나)와 친구들은 단체 소개팅을 하던 도중 갑자기 들이닥친 선생님을 피해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서영주는 의도치 않게 보나의 가슴을 만지게 됐다.
보나는 “어딜 만지노”라며 당황했고 이에 서영주는 “아... 미안”이라며 즉시 사과했다.
한편 '란제리 소녀시대'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정희는 끓어오르는 욕망을 분출하지 못해 안달이 난 여고생이다.
작중 정희는 극장을 '니코틴과 정액이 먼지와 섞여 있는' 곳이라 표현하는 등 직설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를 두고 보나는 제작발표회 당시 "정희가 실제로 나랑 비슷한 구석이 많다"고 고백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