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이정대) 22회에서는 홍세연(정체 은경혜, 박하나 분)과 은경혜(정체 홍세연, 왕빛나 분), 금영숙(최명길 분)이 여행을 가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금영숙은 은회장 저택으로 다시 돌아온 홍세연의 의중을 확인한다.
"정말 후회없겠니?"라는 영숙에게 세연은 "참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돌아온 거 아니야.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서 온 거야"라고 대답한다.
3살때부터 유모 입장에서 자신을 키워준 금영숙이 친엄마인줄 꿈에도 모르는 경혜는 세연에게 "엄마가 있다는 거 무슨 느낌이지?"라고 물어본다.
한편, 은회장(이호재 분)은 친손녀로 알고 있는 은경혜에게 그룹 승계를 하려 한다. 경혜는 "너에게 회사 일을 맡길 예정이다"라는 은회장의 말에 기뻐한다.
이재준(이은형 분) 실장은 세연에게 은경혜의 업무를 전달한다. 재준은 "아가씨께서는 이번에 회사의 신제품 콘셉트 기획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한다.
금영숙과 세연, 은경혜는 함께 여행을 가 행복한 한 때를 보낸다.
한편, 장명환(한상진 분)과 내연녀 김효정(유서진 분)은 금영숙이 과거 은경혜 부모인 금민수, 박수란(박현숙 분)과 한 집에서 살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장명환은 "홍세연, 금영숙 니들 정체 다 까발려줄테니까"라고 각오를 다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집사 금영숙이 심장병에 걸린 자신의 친딸 홍세연을 구하기 위해 은경혜로 둔갑시켜 지금까지 키워온 뒤틀린 모정과 비밀을 그리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