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99회에서는 여향미(정애리 분)가 배신감에 채유란(김해인 분)에게 분노의 따귀를 날리고 쫓아내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여향미는 김인영(신다은 분)에게 채유란이 태연가에 들어온 목적을 확인한다. 여향미는 인영에게 "넌 알고 있지? 유란이 우리 집에 왜 들어 온 거야?"라고 묻는다.
죄송하다는 인영에게 향미는 "니가 정말로 죄송하면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해"라고 다그친다.
정체가 발각돼 태연가에서 나오게 된 유란은 강동빈에게 돈을 요구한다.
유란은 동빈에게 "난 가야 돼요"라며 "만약 실패하더라도 일부는 주기로 했잖아요"라고 돈을 달라고 한다. 하지만 동빈은 "지금 내 상황 보고도 몰라?"라며 회피한다.
한편 그동안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분노한 여향미는 유란의 뺨을 때린다. 향미는 "내가 너를 믿고 친구로, 딸로 생각했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라며 분노한다. 이어 향미는 "니가 사람이야?"라고 쏘아 붙이며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비가 내리는 날 태연가에서 쫓겨난 유란을 강동빈이 배웅한다.
유란은 지친 동빈을 호텔에 눕히고 "내가 어떤 앤지 인영이한테 들어서 알잖아"라며 "난 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태연가를 집어 삼키려다 오히려 쫓겨난 유란은 동빈과 또 무슨 일을 꾸미는 것일까.
홈멜로 스릴러 MBC 아침 일일드라마 '역류'는 120부작으로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