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 100회에서는 홍석표(이성열 분)가 본사 김 대표(박정우 분) 스파이가 정인우(한혜린 분)임을 알게 되는 반전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 대표 측에 서기로 결심한 정인우는 김행자(송옥숙 분)를 대신해 김 대표를 만나고 나오는 길은조(표예진 분)를 보고 몸을 숨긴다.
이에 인우는 "김대표님께 전해주세요"라며 "정인우가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뭐든 시켜만 달라구요"라고 전한다.
한편, 석표는 은조가 전한 김 대표 측에서 다음 주에 제품이 나온다고 한 말에 불안해한다.
석표는 김 대표를 만나고 온 은조에게 "지금부터 항상 내 눈 앞에 있어요"라고 부탁한다. 석표가 "항상"이라고 하자 은조는 행복해한다.
한편, 김 대표의 쓰레기통에서 나온 파쇄 서류를 끈기 있게 붙이던 정근섭(이병준 분)은 놀라운 정보를 확인한다. 근섭은 "이게 맞으면 대박 사건인데"라며 기뻐해 어떤 내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김행자는 석표를 집에 초대해 식사 대접을 한다. 그 자리에서 행자는 "김 대표도 곧 마무리 단계라던데"라며 김대표 측 움직임을 전한다.
한편 이비서(김슬기 분)는 신제품을 가지러 공장으로 향한다. 이비서는 떠나기 전 석표에게 "드디어 더마 화장품이 세상에 나오네요"라며 감격한다.
이를 지켜본 인우는 "(석표 측에서) 남해에 제품을 받으러 간다. 지금 센터에서 출발했어요"라고 김 대표에게 전한다.
하지만 석표는 인우가 김 대표와 손잡은 것을 알게 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인정(윤지유 분)은 명조(고병완 분)와의 사랑을 위해 고모 길은정(전미선 분) 포섭 작전에 들어간다.
인우가 김 대표의 스파이임을 파악한 석표의 대응 작전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120부작으로 마무리한다. 평일 오후 8시 25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